SK㈜ 노동조합(위원장 임명호)은 22일 "당초 23-24일 실시키로 했던 파업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SK㈜ 노조 관계자는 "지난 21일 새벽 화재가 발생, 조합원들의 생존터전이라 할수 있는 공장에 뜻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 노조는 화재가 난 시설의 복구진행상황 등을 봐가며 수일 내에 다시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