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해 일부 출입국·외국인거류 관련 서류에 '한국' 대신 '남한'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18일(현지시간) 대만매체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양자 대등의 원칙에 따라 1일 이미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어 한국이 31일까지 긍정적 응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만 전자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출발지·목적지에 대만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하는 것은 부당하며, 대만 외교부·주한대표처(주한대사관에 해당)가 이에 대해 계속 한국에 엄정 교섭을 제기하며 수정을 요구했다는 것이 대만 측 설명이다.대만 외교부는 "한국·대만 민간은 오랫동안 경제무역·문화·관광·인적왕래 등에서 밀접히 교류해왔다"며 "대만도 어렵게 얻은 양측의 우정을 매우 중시하지만 한국이 아직 전자입국신고서의 부당한 표시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측의 이번 사안 처리에 대해 실망했다는 대중들의 비판을 계속 접수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한국 측에 상호 존중과 대등의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의 요구를 직시하며 조속히 수정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대만 측은 지난해 12월에도 공개적으로 이러한 요구를 내놓았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한국이 대만 인민의 의지를 존중해 양국이 모두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지역 평화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2026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에스파, 아이들, 코르티스 등 K팝 그룹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K팝 대표로 글로벌 팬들 앞에 서게 됐다.17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측이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찰리 XCX, 로드, 스매싱 펌킨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제니의 이번 행보는 올해 예정된 글로벌 페스티벌 순회의 정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니는 오는 6월 미국 뉴욕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과 7월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에서도 이미 헤드라이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코첼라' 무대에서 증명한 기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페스티벌 퀸'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1991년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나흘간 아티스트 170여 개 팀이 참여하고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음악 축제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제니를 필두로 K팝 아이돌 네 팀이 처음으로 입성해 이목을 끈다.에스파(aespa)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라인업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코첼라', '서머 소닉', '마와진 페스티벌' 등 유수의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에스파는 현재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그룹 아이들(I-DLE) 역시 '롤라팔루자' 데뷔전을 치른다. 최근 미국 NBC '투데이 쇼'와 '켈리 클락슨 쇼' 등 현지 주요 방송에 잇달아 출연
미국 이란 전쟁이 확전하고 있지만,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유전을 공격하고 바드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공격했다.18일 오후 2시 현재(한국 시각 기준)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3.39% 급락한 배럴당 9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브렌트유 선물도 2.36% 하락한 배럴당 100.98달러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이란은 UAE 원유시설을 공격하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소재 미국 대사관에 드론 공격을 가하는 등 미국 자산에 대한 공격 강도를 키우고 있다.그럼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해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석유 협회에 따르면 13일로 끝나는 주에 미국 원유 재고가 656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8만 배럴 증가보다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WTI는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