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얼굴)가 20일 미국에서 일시 귀국했다. 이 전 총재는 오는 25일 차남 수연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30일 부친 기일을 보낸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전 총재의 귀국은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데다,검찰이 지난해 대선 전 SK비자금 수수 혐의로 그의 측근인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