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대교그룹 회장·54)이 아시아배드민턴을 총괄하는 수장에 올랐다. 강 회장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03 아시아배드민턴연맹(ABC)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돼 2005년 10월까지 아시아 배드민턴을 이끌게 됐다. 신임 강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시아연맹 상위국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컵 활성화와 종목 후진국인 서아시아 지역의 대회 개최 및 용품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