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이 피플 편집장 '올해의 기업 리더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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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언론인 박진이(41ㆍ미국명 지니 박) '피플'지 편집장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쉐릴 우둔 뉴욕타임스 기자와 함께 미국 아시안 여성기업가협회(AWIB)가 주는 '올해의 기업 리더십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아시안 여성으로서 미국내 유수의 주간지 편집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한 성과가 인정돼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뉴욕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이 상을 받는다.
이 상은 AWIB가 매년 금융 미디어 인터넷서비스 정보통신 유통 등 각 분야에서 독특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해 높은 수익을 거둔 여성 기업인에게 준다.
지난 5월 팬아시안상공회의소의 '아ㆍ태계 빛낸 언론인상'을 받기도 한 박씨는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뒤 85년 '타임'지에 입사해 자매지인 '피플'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인 스타일' 등에서 인물 전문기자로 일했다.
한편 지난 94년 여성 스포츠웨어 전문회사인 바이 디자인사를 창업,한해 1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재미동포 여성 기업인 제이 이씨도 이날 AWIB의 '올해의 여성 기업인상'을 받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