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김경호가 오는 26일 오후 3시와 6시30분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Endless Change'란 제목을 내건 이날 공연에는 노바소닉의 김세황(기타), 이수용(드럼), 백두산의 경호진(베이스)도 함께 한다. 이들은 지난해 `록 크리스마스 슈퍼스타'란 공연에서 벌인 설문조사에서 각 파트에서 가장 선호하는 록 뮤지션 1위로 선정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내게로 와', `비정', `와인', `사랑했지만' 등의 대표곡과 신곡 `아버지'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뉴욕 할렘가에 온 듯한 분위기의 무대를 꾸며 록 버전으로 편곡된 핑클의`NOW'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도 선보인다. 12가지 색의 불기둥이 치솟아오르고 리프트를 이용해 무대가 올라가는 등의 특수효과와 장치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02)766-8551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