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라운드서 보자" .. 크라이슬러클래식 첫날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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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31·37)를 쳤다.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베테랑' 피터 제이콥슨(49·미국)에게 5타 뒤졌지만 공동 13위로 선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16,18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 스코어로 진입했고 7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상위권 도약을 예고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비교적 안정됐으나 퍼트(총 29개)가 많은 편이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