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6일 한모(27.목포시 옥암동)씨를 사기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일당 박모(26.구속)씨 등 5명과 함께 지난 8월 12일 창원시 중앙동 모 오피스텔에서 '포인트'라는 대출사무실을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싼이자' 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모(26.창원시 사파동)씨 등 200여명을 상대로 대출금액에 대한 선이자 수수료를 받고 신용카드 연체금을 대납해 주겠다며 속여 신용카드를받아 현금서비스로 돈을 인출하거나 허위물품 할부구입(속칭 카드깡)을 하는 방법으로 최근까지 10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