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뜬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 온라인 MBA과정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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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000년부터 온라인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시작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이지만 정규 석사 학위로 인정해주는 까닭에 지난 4년 동안 직장인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이 학교 온라인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 상사의 눈치를 봐가며 학교에 다녀야 하거나 해외나 지방에 거주해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는 등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수강하는 사람도 많으며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고 평일 밤이나 주말 등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실력을 갖춘 교수진과 탄탄한 커리큘럼도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라면 소속대학은 중요치 않다.
교수 선정에 있어 소속대학보다는 전문가적 소양을 갖췄는지 여부를 중시한다.
또 수강생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실용적인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일정 관리직 이상의 직급이 되면 전공을 막론하고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비경영 전공자를 대상으로 MBA 일반경영을 개설했으며 e비즈니스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e비즈니스 전략 MBA 과정,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AICPA+MBA 과정,보험 MBA 과정 등도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학습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철저히 오프라인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의 제작방식이 텍스트 중심의 웹기반 학습(WBI)보다는 오프라인 강의와 흡사한 교수 직강으로 텍스트 음성 첨삭을 통한 강의와 정기적인 평가,주 단위 학사관리를 병행한다.
MBA 하면 교육의 질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인적 네트워크다.
얼굴 한 번 보지 않는 사이버 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인맥을 쌓는 일은 어려울 것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면담이나 특강을 통해 교수와의 만남을 주선한다든지 오프라인 원우모임,체육대회 등을 통해 원우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원방법은 온라인(www.ajoumba.ac.kr)으로 지원서 및 면접 질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모집은 봄과 가을 두 차례 실시한다.
문의 (02)775-980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