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은 14일 저녁 6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여의도 공원에서 "재신임정국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네티즌 토론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위해 세를 재결집하기로 다짐했다. 최근 노사모 회원으로 복귀한 명계남 씨는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켜야 한다"며 "나는 노 대통령의 홍위병이며 우리가 그의 홍위병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노사모와 개혁당,국민의 힘,개코(개혁코드)가 모두 다 나서야 한다"며 "우리가 각 당의 경선 후보로 나서야 하고 나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 밝혔다. 명 씨는 "수구세력과 메이저 언론들이 노 대통령 재신임 발언의 진의를 왜곡하고 있다"며 "12월까지 또박또박 악랄하게 전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개혁당 유시민 의원은 "참여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지키려는 세력은 지금의 정국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하나의 대오로 결집해 수구세력의 손아귀에 있는 국회를 되찾기 위해 신당에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기선 이파티기획단장,정동영.임종석 의원 등도 연사로 나서 분위기를 돋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