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저축 만기..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L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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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증권저축 만기도래(간접형상품)와 관련해 주식매도 가능규모가 1조원으로 추산됐다.그러나 내년 3월말까지 만기 분산으로 지수에 눈에 띄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13일 LG투자증권은 장기증권 저축펀드의 간접상품 총 규모가 1조4천억원선이고 이중 70% 가까운 현물포지션을 감안하면 총 매도규모를 이같이 가늠해 볼 수 있어 기관중심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증권저축은 지난 2001년 10월20일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말까지 모집됐으며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상품만기 도래가 시작된다.이중 직접투자분은 1조3천억원이고 간접투자분은 1조4천억원.
특히 장기증권저축 직접투자분이 대형주위주로 편입되었을 것으로 관측돼 매도 출회시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인덱스펀드를 대체하고 있는 간접투자상품이 ELS에 집중되고 있어 자금이 ELS로 이동시 매도 물량 감소에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내년 3월말까지 만기가 분산돼 있어 한번에 몰릴 가능성은 낮아 지수에 눈에 띄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국내투자자 매도 행진 추세를 감안할 경우 이달말부터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내달 옵션만기일까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장세에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