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들이 연합체를 구성한다. 에어프랑스 샤넬 까르띠에 크리스찬디올 LVMH듀티프리 랑콤 등 8개 프랑스 기업들은 오는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 꼴베르 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 초대 회장은 다니엘 메이란 LVMH듀티프리 대표가 맡기로 했다. 꼴베르 위원회란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한국 꼴베르 자문위원회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명품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는 데 주력하는 한편 불법 모조품 제조·판매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첫 행사로 11월 말까지 '한국 명품산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대학생 논문을 공모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