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소프트드링크 제조업체인 펩시코는신상품들의 판매 호조로 지난 3.4분기의 순익이 1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기간에 순익이 작년 동기의 9억5천300만덜러(주당 53센트)에서 10억8천만달러(주당 62센트)로 늘었으며 매출은 68억3천만달러로 8.4%가 증가해 1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펩시코의 스티븐 라이너문트 최고 경영자는 바닐라맛의 콜라를 선보인 것이 코카콜라와의 경쟁에서 판매를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닐 골드너 애널리스트는 "그들은 실제로 신제품 개발에 투자해 그로부터 모멘텀을 얻고 있다" 지적했다. (애틀랜타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