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올해 및 내년 호남석유 실적 추정치에 대한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7일 CLSA는 최근 발생한 화재 피해에 대해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및 모노에틸렌-글리시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가격이 상승하면서 동종업체인 LG석유화학과 한화석화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CLSA는 화재로 인해 대부분 공장이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며 시설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해 및 내년 호남석유의 실적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