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전날보다 5.5%나 급락했다. 종가는 2백10원 내린 3천5백70원.외자유치를 둘러싼 최대주주 LG그룹과 하나로통신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매수 행진을 계속했던 외국인은 이날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물량은 1백40여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는 21일 외자유치를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주주간 갈등이 깊어지자 외국인들이 위험회피 차원에서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