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발굴과 음식문화 선진화로 음식의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 위한 '2003 대구음식박람회'가 10월 25일부터이틀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우리음식, 우리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될 음식박람회는 지역 식.음료계열 6개대학과 요리전문가, 단체 등 17개 기관.단체에서 출품한 700여점이 전시돼 시민들에게전통음식, 사찰음식, 지역특산물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전시회, 품평회를 비롯, 외국인 김치담그기 행사, 어린이 떡만들기 체험, 각종 시음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 20여개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만든 가공식품 홍보와 판촉행사도 열린다. 또 참가 대학별로 김치담그기, 초교생 절편만들기, 전통주칵테일 시연,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조리사회 대구시지회, 우리음식연구회, 우리차문화연합회, 사찰음식연구회 등이 출품한 한방.호텔.전통.사찰음식과 전통 다식, 우리차 및대용차, 지역 특산물 요리, 퓨전음식 등이 소개된다. 특히 구.군에서 추천한 일반인 156명이 참가하는 개인품평회도 열어 이들이 출품한 별미음식과 조리음식 및 음료, 제과.제빵, 떡류, 전통음식 등에 대한 심사와시상도 실시된다. 기업 홍보관에는 동구청 갓방구 브랜드 사용업체인 G라인(공산빵)을 비롯, 일해식품(떡류), 바다마을(가공수산물), 만포장식품(생청국장), 경북지역 청송얼음골 황토메주된장 제조업체 등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벌인다. 음식박람회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무료로 운영한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