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큰 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4.06%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0.08%포인트 상승한 연 4.27%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5.01%에 장을 마쳤다.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15포인트 하락한 104.17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0.2%포인트가량 급등한 영향을 받으면서 약 0.1%포인트 상승한 채 출발했다. 오전장에서 국고 3년물 금리는 0.10%포인트 오른 연 4.08%에 마감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국과 달리 국내 경제지표 회복에 대한 조짐이 별로 없는 데다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기관이 대기매수세에 나서면서 채권금리는 오전에 비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오후 실시된 1조원 규모의 국고 3년물 입찰이 4.06%에서 낙찰됨에 따라 국고 3년물 금리는 이 낙찰금리와 동일하게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