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6일 건설업계 전사적 자원관리(ERP) 전문업체인 창해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건설 ERP 시장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자사의 기업용 그룹웨어 서비스인 'OnNET21'과 창해소프트의 건설분야 ERP 서비스를 결합해 건설업체에 제공하고 건설업계 정보화 컨설팅 사업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미국 외식업계서 '해고 러시'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외식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잇따라 'AI 직원' 도입을 추진하면서다.23일(현지시간) 얌! 브랜드(얌)가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에 AI로 주문할 수 있는 챗봇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얌은 KFC, 피자헛, 타코벨 등 미국 내에서만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외식업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얌이 도입을 추진하는 AI 챗봇 직원은 미국 전역 500여개 이상의 KFC, 피자헛 매장에 올해 2분기부터 설치될 예정이다.얌은 AI 챗봇 직원을 매장 드라이브스루 주문대에 앉히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문만 받던 직원들을 전부 해고하고, 그 자리를 AI 대화형 챗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챗봇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개발했다.회사 관계자는 "AI 챗봇은 인간의 말투, 대화 패턴에 적응할 만큼 고도화된 모델"이라며 "오류를 줄이고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원활하게 주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얌은 이미 자사 타코벨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AI 챗봇을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모델이 기존 기술과 어떤 것이 다른지에 대해서 회사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정보통신(IT)업계와 외식업계서는 이번 새 모델 도입이 미국 외식업계 인력 구조를 크게 뒤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AI를 비롯한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외식업계 중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는 매장은 햄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 대부분이다. 미국 외식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투게더AI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24일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투자”라고 발표했다.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투게더AI는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이다. 최근 3억50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게더AI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저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게더AI가 보유한 GPU 연산 효율화 기술 ‘투게더 커널 컬렉션’과 모델 압축 양자화 기술 ‘큐팁’을 활용하면 AI 모델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 업그레이드 제품을 2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혈당 보정 방식이다. 기존에는 모든 사용자가 손끝 채혈을 진행해 혈당 보정 과정을 거쳐야 했다. 업그레이드 제품은 필요 시에만 손끝 채혈로 진행하도록 바꿨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혈당 패턴과 선호도에 따라 보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자유롭고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초기 안정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초기 안정화 시간은 센서를 처음 부착하고 나서 혈당 데이터가 표시될 때까지의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센서 부착 직후부터 빠르게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혈당 관리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워치 앱이 새롭게 적용돼 사용자가 손목에서 바로 혈당 수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크게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운동, 운전, 회의 등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혈당 변화를 체크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와 애플 워치에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모든 신규 기능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케어센스 에어’ 앱을 업데이트하면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2023년 9월 ‘케어센스 에어’를 처음 출시한 이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1년 반 만에 CGM 분야의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