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한 생굴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충북 옥천서도 발생했다. 2일 옥천군보건소는 지난달 27일 대전시 동구 모 할인매장에서 구입한 생굴을 먹은 김 모(62). 신 모(61.여)씨 등 2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로 29일부터 옥천성모병원서 치료 받았다. 김씨는 상태가 호전돼 3일만에 퇴원했지만 신씨는 여전히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