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시작했다. 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77p 오른 704.29로 나흘만에 700선에 복귀했다.코스닥은 0.33p 상승한 45.19를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기술적 등락 국면의 연장 선장에서 반등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한편 "전일과 달리 전약후강의 모습이 나타난 것은 다소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욕시장 하락 영향으로 소폭 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기관의 매도 압력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결국 장중 고가로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과 3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 투자자는 645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36억원 순매도. 전기전자,통신,전기가스,은행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섬유,종이,의약등 소형업종은 약세를 보였다.증권업은 수수료 경쟁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되며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4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텔레콤,KT,국민은행,한국전력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약보합에 머물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8월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이 10% 가량 오른 반면 풀무원은 증권사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마감 동시호가 때 삼성전자,국민은행,LG화학,한미은행 등이 특정 외국계 창구로 외국인간 대량 자전 매매가 있었다. KTF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LG텔레콤 등이 강세를 보였다.특히 실적 기대감과 낙폭과대가 어우러지며 다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NHN,네오위즈 등 인터넷 4인방이 큰 폭으로 올랐다.휴맥스,파라다이스는 하락했다. 증권사의 매수 추천이 쇄도한 인터플렉스가 외국계창구 매수까지 더해지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 3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434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29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499개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대기업 업황지수인 단칸 지수가 11분기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일본증시는 1.4% 상승한 반면 대만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