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7:45
수정2006.04.04 07:46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30일 안기부 자금 불법전용 의혹사건에 대해 소속 의원자격으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에도 '선(先) 사과'를 요구했다.
남경필 오세훈 권오을 심재철 정병국 의원 등은 이날 모임을 갖고 "문제의 자금이 안기부예산이 아니더라도 일단 잘못된 관행에 대해선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치개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