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내년 美 기업 실적과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채권 비중을 늘리고 주식은 줄여 나갈 것을 권유했다. HSBC 분석가 제이슨 제임스는 최근 발표한 '4분기 글로벌 투자전략'자료에서 단기 경기부양책 효과가 소멸되면서 버블이후 침체 상태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달러 약세가 미 기업 수익를 지지해줄 수 있으나 가격결정력 약화나 비용절감 한계 등으로 올해 11%인 영업이익 증가율은 내년에 3%까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연말 3.9%로 하락하고 내년말에는 3.5%까지 지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전일 종가 4.08%)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주식과 현금 비중을 줄이고 채권을 늘려 나가라고 조언했다. 반면 지역별로는 아시아,영국 등 주식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