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썰렁' ‥ 도서관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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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학 축제에도 취업난과 경기 침체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이달 중순들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시내 대학과 지방대에서 가을축제가 시작됐지만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열기가 높지 않았고 취업 준비생들로 도서관은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지난 27일 정기 연ㆍ고전 폐막제를 치른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행사기간 내내 신촌 일대에는 각종 플래카드와 단체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눈에 띄었지만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졸업생이나 고학년 학생들은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연세대 정외과 황모씨(25)는 "취업준비생 처지라 축제에 갈 마음이 나질 않았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