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다시한번" .. 발레로텍사스오픈 3R, 최경주 12언더 7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3백50만달러)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G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만 잡고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백98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유지한 토미 아머 3세(44·미국)에게 9타 뒤진 채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밀렸다.
최경주는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던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거리면서 사실상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시즌 네번째 '톱10' 진입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 90년 피닉스오픈에서 유일한 우승을 한 아머3세는 이날 7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합계 21언더파 1백89타를 마크,2위 더피 월도프(42·미국)에게 무려 6타차로 앞서고 있다.
1백89타는 지난 2001년 피닉스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가 작성한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다.
아머3세는 최종일 4타만 더 줄이면 72홀 최소타 기록(2백56타)도 갈아치우게 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