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의 급락여파로 장외시장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종목별로 매물이 쏟아졌으며 대다수 종목이 약세 또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이 상장규정 가운데 '주식회사로서의 속성'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등 상장문제가 구체화되자 내림세를 보이던 주가가 30만원 초반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시장의 영향으로 LCD 관련주인 디에스엘시디가 1.8%,인터넷 관련주인 드림위즈가 3.5% 떨어졌다. 다음 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피카소정보통신은 6일 연속 약세가 지속돼 8천4백원 수준으로 밀렸다. 다음달 상장예정인 STX조선 및 심사청구 중인 그래텍 등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