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주가 700선이 붕괴됐다. 2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12p(2.2%) 하락한 697.40을 기록하며 종가기준 지난 7월23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을 하회했다.코스닥은 0.59p(1.2%) 내린 45.10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환율과 유가 등 매크로 불안 요소를 완충시킬 만한 내부 모멘텀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또한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장 하락 마감 영향으로 10p 가까이 하락 출발한 주식시장은 전장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하락폭을 2p까지 줄여 나가기도 했다.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하며 결국 700선이 무너졌다. 전기가스,운수창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은행,증권,전기전자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외국인과 개인은 336억원과 1천525억원의 매수우우로 잠정 집계.기관은 프로그램 매도 1천201억원 포함해 1천678억원 매도우위.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m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