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을 바꿔 내년 3월1일부터 출고되는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콘크리트 믹서펌프에 대해 ABS(바퀴잠김방지식 주제동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이들 차량 가격이 2백만원 가량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이들 3개 기종은 4천여대로 현재 20% 가량만 선택사양으로 ABS를 장착하고 있다. 화물차는 현재 7.5t 이상인 경우 ABS 설치가 의무화된 상태로 2006년 7월부터는 3.5t 이상까지로 확대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