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50만명에 이르는 신용 불량자,카드 빚과 자살 행렬,천장을 모르는 부동산 버블,차이나 쇼크와 제조업체의 해외이전 러시,극단으로 치닫는 노사 갈등과 대량 실업 등.8년째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한국 경제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KBS 1TV가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하는 '한국 경제 혁신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다. 28일 전파를 타는 1부 '1만달러의 덫'에서는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부동산 거품과 소비욕망은 어떻게 생성,팽창해 왔으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2부 '공장의 위기,동반 성장의 조건'(10월5일)은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空洞化) 문제를 다루고 일자리 창출과 이익의 공유를 통한 협력적 노사 관계 등 노사간 동반 성장을 위한 조건을 알아본다. 또 3부 '2만달러의 로드 맵,혁신'(10월12일)에서는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등 2만달러 시대 진입과 경제 전반의 혁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