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3·4분기 실적 호전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NHN의 3분기 실적이 주식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외시장 진출 재료도 있다"면서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만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NHN의 3분기 매출(4백58억원)은 전분기보다 11.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1백69억원)은 전분기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미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한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NHN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8천2백66원)과 지난 24일 종가(15만9천원)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9.2배로 인터넷업종 평균치인 27배보다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NHN 주가는 전날보다 1천5백원(0.94%) 떨어진 15만7천5백원으로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