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은 우리 경제가 여전히 최악의 상황이거나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CEO(최고경영자)포럼이 21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제2회 CEO컨퍼런스' 참석자 1백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6.6%가 '현재 경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와 같은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답한 CEO도 15.5%나 됐다. ▶관련기사 A11,31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불투명해 회복 시점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보는 응답자가 39.7%로 가장 많았다. 내년 1·4분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20.7%에 불과했고 내년 2·4분기로 답한 응답자는 34.5%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