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커스] '현대M카드' .. 드라마가 아니라 광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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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동거해볼까.'
현대카드 '미니 M카드'가 드라마와 타이 인(Tie-In) 광고를 시도해 화제다.
타이 인 광고란 영화나 드라마 속 특정 장면을 활용해 제품을 부각시키는 광고기법.
현대 미니 M카드처럼 드라마 주인공을 포함해 촬영 현장 전체를 광고로 활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과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첫사랑'.
이 광고들은 드라마 촬영장의 현장감과 주연 배우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강조하며 자동차 구매시 혜택 등 미니 M카드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 타이 인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라마 방영시간 전후에 전파를 타도록 설정했다.
'좋은 사람' 편에는 신하균 소유진 조한선 한지민 유민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
조한선과 한지민이 비 속에서 멜로 연기를 하자 신하균이 "와,멋지다!"라며 탄성을 지른다.
이 탄성은 두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옆에 서 있는 자동차를 향한 것.
소유진이 "저 차 내 거야"라며 자동차 구매시 M카드의 혜택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보너스 한 컷.
휴대폰 벨소리가 촬영을 중단시키고 유민의 어눌하고 귀여운 NG 사과 한마디 "죄송합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