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상담원 노조가 총파업을 결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 신고 접수와 실업자 구제 업무의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 1백55개 고용안정센터 1천8백여명으로 구성된 노동부 직업상담원 노조(위원장 이상원)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0.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단체협상에서 노동부측의 교섭 태도를 봐가면서 파업돌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