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헤드와 볼의 견실한 접촉은 퍼트를 할 때나 5번아이언샷을 할때나 다같이 중요하다." (닉 프라이스) .................................................................... 우드나 아이언샷을 할 때 볼이 클럽헤드의 가운데(스윗 스폿)에 맞아야 제 거리가 나고 똑바로 나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퍼터만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골퍼들이 많은 듯하다. 퍼터헤드로는 대충 볼을 때리고 경사나 브레이크 등만 잘 맞추면 퍼트를 성공할 수 있다는 선입관이 자리잡고 있다.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다. 퍼트할 때도 퍼터의 중심에 볼을 맞히지 못하면 볼은 똑바로 나가지 않으며,좌우로 굽어지거나 필요한 만큼의 거리를 내지 못한다. 대부분 퍼터의 가운데에 흰 줄이나 점 등으로 스윗 스폿이 표시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퍼트는 어드레스나 백스윙 폴로스루,스트로크 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무엇보다 퍼터헤드 중심에 볼을 맞히는 연습이 가장 필요하다. '베테랑' 닉 프라이스(46·짐바브웨)는 녹슬지 않은 퍼트실력(라운드당 28개,투어랭킹 4위)에 힘입어 현재 세계랭킹 11위다. 40대 후반의 골퍼 중에서 세계랭킹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