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강타한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7일 127명, 재산피해는 4조169억원으로 공식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태풍 `매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11명, 실종 1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실종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6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9명, 부산 14명,강원 13명, 전남 12명, 대구 3명, 제주 2명, 전북 1명 등이다. 재산피해액은 4조원대를 넘어선 4조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