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건강보험료율이 현행 소득의 3.94%에서 6.7%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참여정부 보건의료 발전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발전 계획안'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암 백혈병 등 중증 질환에 대한 보험자의 자기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혜택을 늘리기 위해 건보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