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주말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G-7)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각료회의가 끝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재선되더라도 자신은 유임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G-7회의에 참석할 일본 대표단은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가 이끌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달 초 태국 푸켓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도 불참했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