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車 신규등록대수 '외환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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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자동차 대수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4백46만4천대로 작년말(1천3백65만3천대)에 비해 51만5천대(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월 신규 등록대수는 2만4천4백대로 1만2천8백대에 그쳤던 지난 98년 12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신규 등록대수도 올들어 월평균(6만4천여대)에 못 미치는 5만1천5백대에 그쳐 지난 7월12일부터 시행된 특소세 인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