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년6개월만에 최고 ‥ 도쿄증시도 2%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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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가 1년6개월, S&P500지수가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증시를 비롯 세계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실업쇼크'로 잠시 주춤했던 미국 증시는 8일 다우지수가 0.87% 오른 9,586.29로 9,600선에 육박하는 강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1.64% 뛴 1,888.65를, S&P500은 1.0% 상승한 1,031.64를 기록했다.
S&P의 투자정책위원회는 즉시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가를 당초 1,030에서 1,08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초보다 23% 오른 수준이다.
수석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월가 증권사들도 IBM과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투자 의견을 속속 상향 조정했다.
미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9일 열린 일본증시는 닛케이평균주가가 2% 이상 급등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강세를 유지했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