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정권변화를 노리지 않고 있으며 양국은 핵문제로 인해 전쟁으로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26일 있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을 침략하거나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 체제변화를 모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미티지의 발언은 베이징(北京) 6자 회담이 열리기 직전 나온 것이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미국과 북한이 전쟁쪽으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대답하고 양측간 군사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미국 관리들이나 전문가들의분석을 일축했다. 그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렇게 말하면 뉴스로 보도된다"고 말했다. (워싱턴dpa=연합뉴스) sungkyu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