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 서울 논현동에 '시스템 하우젠' 전시장을 개설했다. 1백60평 규모의 이 전시장은 45평과 70평 아파트,오피스텔 등 실제 생활공간이 마련돼 가전제품 정보와 최신 인테리어 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스템 하우젠은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가스오븐 콤비오븐 콤비냉장고 등 6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김치냉장고 와인셀러 가스쿡톱 등 모두 58개 모델의 빌트인(붙박이) 제품도 전시돼 있다. 국내영업사업부 시스템가전 영업팀 강태융 상무는 "국내 빌트인 가전시장은 올해 6천억원 규모에서 2005년에는 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빌트인 가전을 미래가전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국내 빌트인 가전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