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대출고객이 사망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될 경우 보험회사에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라이프론'을 27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흥은행은 이 상품개발을 위해 최근 에이스 아메리칸 해상화재보험과 단체신용 보장보험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이 상품은 최고 5억원, 최장 30년까지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금리에 0.4%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대신한다. 조흥은행은 향후 비자발적 실업으로 인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될 경우까지 보험금 지급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