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연이어 인수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으면서 증권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략적 인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과 구체적인 비용 구조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분석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 릴리 물량 반영에도 수익 구조는 '오리무중'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일라이릴리의 미국 생산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생산 시대를 개시했다. 당장 올해 상반기부터 일라이릴리 관련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조심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설명회(IR)에서 회사 측이 미국 공장의 판관비 규모 및 일라이릴리향 위탁생산(CMO) 사업의 구체적인 이익 구조에 대해 가이던스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가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비용이 선반영되고 매출 인식이 지연되는 구조라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공장은 1분기부터 재무제표의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면서 인력 및 운영 비용이 먼저 발생하는 반면, 매출은 2분기부터 발생하게 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공장과 관련한 판관비와 수익 구조에 대한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으면 실적을 정교하게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큰 틀의 방향성만 놓고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수익성 역시 아직 기대감을 반영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셀트리온은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일라이릴리가 기존에 자체 생산(인하우스)하던 약 6787억원 규모의 물량을 그대로 넘겨받아, 인수
오픈AI가 챗GPT에 건강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기업간거래(B2C) 서비스 외연을 넓히고 있다. 생성형 AI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체류 시간을 다방면으로 늘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오픈AI가 8일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챗GPT 건강'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의사들과 협업을 통해 챗GPT 건강을 개발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건강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검사 결과, 진료 전 필요한 질문, 식단·운동 루틴 조언 등 일상적인 건강·웰니스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챗GPT에 건강 관련 질문을 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일상화됐다. 익명화된 챗GPT 대화 분석에 따르면, 매주 2억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챗GPT를 통해 건강·웰니스 관련 질문을 할 정도다. 오픈AI가 챗GPT 건강 기능을 개발한 이유다.챗GPT 건강의 특징은 이용자들이 개인화된 건강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의료 진단서를 입력하거나 애플 건강 등 외부 건강·웰니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안전하게 연결하면 된다. 앱, 웨어러블 기기, 진료 기록 PDF 파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챗GPT 건강을 통해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단 챗GPT 건강은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질문에 대한 이해와 장기적인 건강 패턴 파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픈AI는 이용자들이 실제 의료 상담이나 진료를 앞두고 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고 의료 이용 패턴에 맞춰 보험 옵션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오픈AI는 정보 보안도 보장했다. 챗GPT 건강은 기존 챗GPT에 적용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보안·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디지털자산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서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를 영입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과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 변호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자산, 토큰증권,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 분야 전반에서 활동해왔다. 디지털금융 생태계가 태동하던 시기에는 국내외 ICO(가상자산 공개) 관련 자문과 가상자산 사업자 자문을 수행했다. 이후 디지털자산 관련 법이 제정되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스테이블코인 해외 발행,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정책 자문 등을 맡으며 전문성을 쌓았다.한 변호사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광장 디지털자산센터 공동팀장으로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문, 디지털자산 사업자 신고(인허가) 및 신사업 자문, 금융회사의 디지털산업 진출 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최근 출범한 광장 디지털자산센터는 기존 디지털자산팀과 가상자산 규제·수사팀을 확대 개편해 출범했다. 윤종수·홍은표 변호사가 공동센터장을, 최우영·한서희 변호사가 공동팀장을 맡고 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23기)는 “디지털자산 분야 전문가인 한서희 변호사 영입을 통해 광장 디지털자산센터의 전력을 더욱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광장은 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최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