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안 무브먼트 서울지부 소속 회원 30여명은 25일 오전 8시 정부 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집회를 갖고 인간복제회사 클로나이드의 설립자이자 종교단체 라엘리안의 지도자인 라엘(RAEL.본명 클로드 보리옹.56)에 대한 입국금지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국내 인간복제 행위 금지를 이유로 우리 종교지도자의 입국을거부한 보건복지부는 즉각 입국금지 조치를 철회하라"며 "입국금지가 풀리고 종교의자유가 보장될때까지 평화적인 항의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엘은 지난 2일 오전 2시께 캐나다 토론토발 항공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정부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다'며 입국을 불허, 공항 환승승객 대기실에서 머물다 출국했다. (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