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4일 건영과 한일합섬 휴닉스 등 3개사의 주가가 상장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측은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건영은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 상태로 지난12일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 현재까지 7일 연속 요건 미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후 10일 연속 주가미달 상태가 이어지면 퇴출 요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 한일합섬과 휴닉스도 최근 관리종목 편입사유가 추가된 뒤 현재까지 주가가 액면가 20% 미만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건영과 한일합섬 휴닉스는 오는 27일까지 주가가 액면가 20%이상 수준으로 올라서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현행 유가증권상장규정에 따르면 액면가 20% 미만인 주가가 30일(거래일 기준)동안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에도 10일 연속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상장이 폐지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