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50선을 돌파하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17.14포인트(2.33%) 급등한 754.34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44포인트(0.90%) 오른 49.22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3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강도 높은 '사자'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수는 지난 19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가뿐히 뛰어넘어 작년 7월19일(754.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가치 강세에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2원50전 내린 1천1백73원에 마감됐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63%를 기록했다. 양준영·안재석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