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공포영화 '장화,홍련'이 지난 15일 대만에서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21일 전했다. 씨네클릭 아시아에 따르면 '장화…'은 15-17일 타이베이 지역 11개 관에서 500만 대만달러(약 1억7천만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툼레이더 2'와 '니모를 찾아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현지 제목은 귀신 자매를 뜻하는 '꿔메이(鬼魅)'. 김지운 감독과 염정아, 문수정 등 출연 배우들은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 11-15일 대만을 방문, 언론 인터뷰 등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