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19일밤 예루살렘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팔레스타인과의 모든 접촉들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충격적인 테러가 발생한데다 팔레스타인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않아 모든 접촉들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샤론 총리는 또 팔레스타인에 대한 모든 추가적인 제스처들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팔레스타인측에 보안 책임을 넘겨주기로 약속했던 예리코와 칼킬랴 철군계획도 보류했다고 이스라엘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는 장관들과의 협의후 과격 단체들인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와의 접촉을 끊기로 20일 오전 결정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압바스 총리가 "팔레스타인의 민족적 이익들을 해친책임이 있는" 이 두 단체들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