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된 미래산업 디아이 우영 등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관련 기업의 주가가 야간주식시장(ECN)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19일 ECN시장에서 미래산업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디아이와 우영 주가도 2∼3% 가량 상승했다. 특히 야간 증시 마감 무렵 2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하나로통신은 주가가 2.92% 올랐다. 거래소종목인 금호산업 신원 대한전선 두산중공업 등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규시장에서 상한가에 올랐던 일진전기와 일진은 차익매물이 쏟아져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지분을 집중 매수한 외국인투자자가 GMO이머징마켓펀드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1.59% 하락했다. 코스닥종목 중에는 한국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우주통신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하고 국민카드 네오위즈 등이 하락했다. 이건호 기자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