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생 10명 중 7명은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 또는 회원제 학습지 교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최근 전국 1백70개 초·중·고교 교사 8백55명과 학생 5천1백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4%가 '사교육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 82.1%,중학생 74.9%,고교생 52.0%였다. 학습방법(복수응답)별로는 △학원수강 48.4% △KERIS가 운영하는 인터넷 학습망 '에듀넷' 이용 35.7% △회원제 학습지 25.4% △기타 인터넷 학습 21.3% △개인·그룹 과외 18.8% △위성방송 케이블 TV 7.3% 순이었다. 학원에 다니거나 개인·그룹 과외를 하는 가정의 66%는 '사교육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