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이 이르면 연말쯤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양국은 최근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을 연내 개설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은 하루 왕복 4편, 일본측은 하네다공항의 수용 여력을 감안해 2편 정도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금명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하네다 항공편이 개설되면 현재 인천∼나리타 항공편에 비해 소요시간이 1∼2시간 줄어들어 한ㆍ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